리밸런싱(Rebalancing)을 하면 수익률이 줄어들거나 수익금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'착시'가 생길 수 있습니다. 특히 수익이 많이 난 자산을 매도하고 수익이 덜 난 자산을 매수하는 리밸런싱을 할 때 이런 현상을 느낄 수 있어요.
리밸런싱과 착시 현상
리밸런싱은 본래 정해놓은 자산 배분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행위입니다. 예를 들어, 주식 50%, 채권 50%로 시작했는데, 주식이 크게 올라 주식 70%, 채권 30%가 되었다면, 주식 일부를 팔고 채권을 사서 다시 50:50으로 맞추는 것이죠.
여기서 착시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* 확정 수익과 평가 수익의 차이:
* 앱에서 보던 '수익금'은 보통 **평가 수익(미실현 이익)**입니다. 아직 팔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 변동할 수 있는 금액이죠.
* 하지만 리밸런싱을 위해 수익이 많이 난 자산을 팔면, 그 수익은 '실현 수익'으로 확정됩니다. 동시에 해당 자산은 계좌에서 사라지므로, 앱에 표시되던 높은 '평가 수익'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.
* 새로운 평균 단가:
* 수익이 많이 난 자산을 팔고, 그 돈으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거나 손실 중인 다른 자산을 매수하면,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새로 매수한 자산은 '새로운 매입 단가'를 기준으로 수익률이 다시 계산되기 때문에, 이전에 보던 높은 수익률이 사라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.
* 자산 간 수익률 이동:
* 리밸런싱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입니다. 특정 자산에서 얻은 높은 수익을 다른 자산으로 '이동'시키는 과정이므로, 개별 자산의 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지만,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 대비 수익률은 개선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앱에서는 개별 자산의 변화만 보고 전체적인 효과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착시를 유발합니다.
착시를 극복하는 방법
이런 착시 현상 때문에 리밸런싱이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, 이는 포트폴리오 관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.
* 실현 수익과 평가 수익 구분: 내가 실제로 번 돈(실현 수익)은 확정된 것이고, 앱에 표시되는 평가 수익은 변동 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.
* 전체 포트폴리오 관점: 개별 자산의 수익률 변화보다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장기적인 목표 달성 여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리밸런싱은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고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기 위한 안정적인 전략입니다.
* 리밸런싱 전후 기록: 리밸런싱을 하기 전과 후의 자산 배분 비율과 평가 수익을 기록해두면, 나중에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결론적으로, 리밸런싱은 개별 자산의 '수익률 숫자'를 낮추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, 이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므로, 일시적인 '착시'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'경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ISA 만기 해지 후 연금전환 방법 (박곰희) (0) | 2025.11.12 |
|---|---|
| [금] 금에 대한 이해, 김치 프리미엄 분석 (김성일TV, 금치 프리미엄) (0) | 2025.10.10 |
| 수익률이란? (0) | 2025.06.21 |
| [경제] 투자 수익률 계산법 (0) | 2025.01.27 |
| [경제] ISA 계좌 요약 정리 (0) | 2024.03.02 |